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북 광역·기초의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14명이 출사표를 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후보 등록 기간 충북도의회 1개 선거구와 기초의회 4개 선거구에 총 14명이 후보자 등록을 했다.
국민의힘 이욱희 전 도의원의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직하면서 공석이된 충북도의회 청주 9선거구(흥덕구 복대1·봉명1)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국민의힘 홍혜진 후보가 맞붙는다.
청주시의회 자선거구(흥덕구 복대1·봉명1)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한재학 전 의원의 사직으로 인해 치러진다. 국민의힘 김준석 후보, 녹색정의당 홍청숙 후보, 진보당 최은섭 후보, 무소속 신수아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타선거구(오창)는 국민의힘 박정희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돼 재선거가 치러지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예숙 후보가 홀로 후보자로 등록해 무투표 선거구로 결정됐다. 이 후보는 등록이 무효가 되지 않는 한 오는 4월 10일 선거가 끝나면 당선인으로 결정된다.
제천시의회 마선거구(남현·신백·장락·교동)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정현 후보와 새로운미래 정은택 후보, 무소속 김정문, 무소속 하순태 후보가 4자 대결을 펼친다. 이 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영순 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당선이 무효가 돼 재선거가 진행된다.
괴산군의회 나선거구(불정·감물·장연·연풍면) 재선거에는 민주당 이양재 후보와 무소속 고명성 후보, 무소속 임성기 후보가 대결한다. 이곳 역시 국민의힘 장옥자 전 부의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낙마하면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재·보궐선거는 22대 국회의원선거와 오는 4월 10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