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 ‘벚꽃 품은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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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기운 ‘벚꽃 품은 영동’
  • 이기인 기자
  • 승인 2024.04.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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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천, 용두공원 등 지역 곳곳... 만개한 벚꽃 향기 넘쳐
봄기운이 넘치는 영동 천변. 벚꽃을 보려고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완연한 봄기운이 넘치는 영동군 지역 곳곳에 벚꽃이 만개해 군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공원과 하천변, 도심 곳곳에 식재된 영동의 벚꽃나무들은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 이후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려 꽃향기 넘치는 화사한 봄의 낭만을 전한다.

특히 영동 지역에는 군민의 문화·휴식공간인 영동읍 영동천과 용두공원, 황간면의 초강천, 용산면 법화천, 양산 호탄리 등 벚꽃 명소들이 분포돼 있어 꽃샘추위로 개화가 늦어졌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일제히 개화돼 꽃대궐을 연상시켰다.

이 구간은 영동천 주변으로 빼곡히 들어선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뤄 봄나들이 상춘객들의 소풍 장소이자 군민들의 건강 산책코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큰 인기를 누리는 곳이다.

또한 영신중 후문부터 하천을 따라 양방형 1㎞ 구간에 수목 등과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돼 망중한의 여유를 즐기는 군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용산면 법화천·황간면 초강천 벚꽃길도 지난주 야간 경관조명 점등 행사를 열어 주민들의 힐링 공간 제공을 비롯해 야간에 벚꽃과 어우러진 조명은 벚꽃이 질 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영동천변을 찾은 한 주민은 “봄의 전령 화사한 벚꽃이 힐링의 마음과 여유를 갖도록 해준다”며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로, 느리지만 벚꽃처럼 우아하게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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