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협, 닫혔던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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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협, 닫혔던 문 ‘활짝’
  • 이재표 기자
  • 승인 2006.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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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새충청, 충청투데이, 청주BBS 등 가입 의결

충북기자협회(회장 MBC 이태문 기자)가 12월5일 열린 운영위원회 표결을 통해 그동안 비회원사로 있던 4개 회사를 받아들이면서 모두 13개 회원사로 역대 최대 규모를 유지하게 됐다.

충북기협은 이날 회장과 사무국장, 9개 회원사 지회장 등 운영위원 11명 가운데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갖고 동양일보, 새충청일보, 충청투데이(청주), 청주불교방송 등 4개 회사를 회원사로 가입시키기로 의결했다.
이날 표결은 가입을 신청한 5개 회사에 대해 각각 찬반 여부를 묻는 기표란이 표시된 투표용지에 기표를 한 뒤 과반수 가결 원칙을 적용해 이루어졌다.

또 투표 이전에 신청서를 회람한 뒤 간단한 사전토론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 결과 회사에 따라 5대 4, 7대 2 등으로 가입이 결정됐으나 HCN은 3대 6으로 가입이 부결됐다.

충북기협은 이에앞서 5개월 전에도 4개 회사를 대상으로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실시했으나 본사의 소재지, 창간 시점 등을 이유로 모두 부결시킨 바 있다.

이로써 충북기협 회원사는 동양일보, 새충청일보, 중부매일, 충북일보, 충청투데이, 한빛일보 등 신문 6개사와 KBS청주방송총국, 청주MBC, 충주MBC, 청주방송, 기독교 청주방송, 청주불교방송 등 방송 6개사, 연합뉴스 충북지사 등 13개 회사로 늘어났다.

한편 지역 기자협회 가입신청을 하지않고 있던 뉴시스 충북지사는 지난 11월말 한국기자협회 뉴시스 지회 세미나 결의에 따라 내년도에 정식으로 충북기자협회 가입신청을 하기로 했다.

이번에 가입이 결정된 회사들은 일단 의결권 없이 기협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충북기협의 추천에 따라 한국기자협회에 공식 가입되면 기존 회원사들과 동등한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이태문 충북기자협회장은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신입 회원사를 받아들이는데 인색했는데, 이번에 대대적인 가입이 이뤄진만큼 지역언론이 힘을 모아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기협은 이달의 기자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워크숍 및 세미나, 회원체육대회, 협회보 발간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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