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진천공사장 붕괴사고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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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진천공사장 붕괴사고 수사 착수
  • 뉴시스
  • 승인 2006.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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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에서 발생한 복지관 신축공사현장 붕괴사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진천경찰서는 14일 오후 8시 30분께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 생거진천종합복지관 신축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 도중 바닥면이 붕괴되면서 김모씨(54) 등 인부 5명이 아랫층 바닥으로 떨어져 부상한 사고와 관련해 관련자들을 불러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천읍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김씨 등 부상자 5명과 사고당시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등을 차례로 불러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사고현장검증을 마친 경찰은 낮 12시께부터 시작한 4층 지붕 슬래브 콘크리트 타설작업이 늦은 시각까지 계속된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시공사 현장소장과 감리자 등을 소환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 발주처인 진천군은 붕괴현장에 방치된 구조물을 철거하는 동시에 대한산업안전협회 구조진단팀에 안전진단을 의뢰키로 했다.

군은 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사를 잠정 중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4층 지붕 슬래브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과정에서 하중을 이기지 못한 지지대가 휘면서 구조물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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