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늘머니 과일랜드, 새 컨소시엄 구성
상태바
영동 늘머니 과일랜드, 새 컨소시엄 구성
  • 뉴시스
  • 승인 2006.12.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간투자 이탈로 주춤한 충북 영동군의 늘머니과일랜드사업을 이끌 새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군(郡)이 이 컨소시엄을 새 사업파트너로 결정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군은 지난 15일 토목.철강재시공 전문기업인 흥화공업주식회사(대표 양승인.서울소재)가 늘머니과일랜드 조성사업과 관련, ‘컨소시엄 변경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흥화의 이번 사업계획서 제출은 사업포기로 빠져나간 기존의 컨소시엄 주관사 ‘대동종합건설’이 새 사업자 영입을 요구한 군(郡)의 요청으로 컨소시엄을 새로 구성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그동안 컨소시엄을 일방적으로 이탈한 대동측에 “대동을 능가하는 새 주간사를 영입하지 않을 경우 관계를 정리하겠다”며 지난 15일까지 새 사업계획서 제출을 요구했었다.

흥화를 주관사로 한 새 컨소시엄의 지분은 흥화공업주식회사가 70%(약 350억원)를 차지한다.

컨소시엄 참여 업체는 기존 5개 업체에서 4개 업체로 줄었다.

토목.건축시공, 철강재 설치공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흥화공업주식회사는 연간 매출액 3000여 억원에 당기 순이익이 150억원 정도인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대동의 사업포기 등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새 주관사의 재무구조 등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한 뒤 새 파트너로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늘머니과일랜드 조성사업은 2850억원을 들여, 영동읍 매천리 산35-1번지 57만 1000여㎡ 터에 과일전시. 체험장과 숙박.상가시설 등을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