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하는 세상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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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하는 세상 만들어가요”
  • 오옥균 기자
  • 승인 2007.01.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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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 통합교육위해 헌신하는 오세화 교사
   
괴산 장연초 병설유치원에서 원아를 지도하고 있는 오세화 교사가 특수교육을 받지 못하는 농촌지역의 원아들을 4년째 정성으로 돌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정신지체 아동을 보고 장애아를 위한 교육을 결심했다는 오 교사는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함께 공부하며 어울릴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정신지체와 발달장애를 지닌 장애아동을 위해 대소변 처리는 물론, 식사지도, 언어지도, 행동발달 지도 등을 어머니처럼 헌신적으로 지도해 오고 있다. 또한 학부모 참여교육도 함께 실시해 통합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데 노력하고 있다.

오 교사의 헌신적인 교육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충북교사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국립특수교육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연초병설유치원도 장애인 통합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2일 장애인먼저 실천운동본부로부터 우수기관상을 수상했으며, 장애를 가진 급우를 도와 준 고수애 양은 국회연구 단체인 ‘장애아이, We Can’ 회장으로부터 모범어린이상을 수상하는 등 하나 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오 교사는 청주 한벌초병설유치원에 재직하던 99년부터 3년간 순회특수학급 교사를 겸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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