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의 새로운 문화재’전,문화재 500여점 공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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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새로운 문화재’전,문화재 500여점 공개 ‘눈길’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7.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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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문화재연구원과 국립청주박물관 공동 주최
   
▲ 청원 낭성골 ‘금귀걸이’(삼국)
   
▲ 청원 낭성골‘토제새’(삼국)
   
▲ 청주 운동동 ‘淸州’가 새겨진 기와(조선)
(재)중원문화재연구원(원장 차용걸)과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이 1월 30일부터 3월 4일까지 학술교류특별전 ‘중원의 새로운 문화재’를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충북 최초의 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재)중원문화재연구원과 국립청주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것으로, 무엇보다도 새롭게 발굴 조사된 문화재 500여점을 공개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중원문화권’의 범위는 좁게는 오늘날의 충주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이지만, 넓게는 충청북도와 그 언저리를 포함한다. 또한 이번에 전시되는 문화재들은 충청북도 지역을 포함하여 위로는 경기도 안성, 아래로는 경북 문경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중심부에 해당하는 8개 지역, 15개 유적 출토품들로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국립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이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선사시대부터 문화발전의 기틀을 형성해왔고, 역사시대에 들어서는 삼국이 세력을 다투는 중심에 놓여 있으면서 나름의 삶을 일구어 왔다. 그리고 통일시기에는 사방의 문화를 이 지역에서 융합하여 민족문화의 중심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중부 내륙지역에 살았던 옛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엿볼수 있다는 것이 전시의 감상포인트다.

안성 반제리 유적(2004~2005년 발굴), 청주 부모산성(2005~2006년 발굴), 청원 남성골 유적(2006년 발굴), 문경 신현리 유적(2005~2006년 발굴), 보은 삼년산성(2003~2004년 발굴), 청주 운동동 유적(2005~2006년 발굴)에서 출토된 토기및 생활도구, 장신구, 기와조각 등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지역 역사의 파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255-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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