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올해 행사를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만들기로 하고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참여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참여프로젝트는 지명프로젝트와 공모프로젝트로 구분해 운영된다.

지명프로젝트인 ‘생활공예전’은 청주.청원지역의 평생학습프로그램 중 도자 한지 규방 염색 등 공예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이 참여해 자신들이 만들 작품을 실생활 공간으로 꾸미게 된다.

공예의 실용성과 참다운 가치를 느낄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생활공예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교육기관 및 단체는 오는 25일까지 조직위에 참가신청을 하면된다.

공모프로젝트는 전시, 행사, 참여분야로 구분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받는다.

전시분야는 지역 작가 또는 박물관 미술관 등 지역의 문화공간에서 비엔날레 기간 중 전시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자체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을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소요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행사 및 참여분야는 시민들이 직접 비엔날레 기간 중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으로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조직위에서 채택해 시행하거나 제안자가 실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주 청원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은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한은 오는 25일까지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 관계자는 “공예비엔날레를 더욱 빛내기 위해 국내외 전문작가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프로젝트를 개발했다” 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이 공예비엔날레의 성공 기폭제가 될 것이며, 지역이 문화도시로 발전하는데도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