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꿈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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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꿈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 경철수 기자
  • 승인 2007.04.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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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배 소장 ‘무의식 보고 꿈’ 번역서 출간
   
▲ 사진=육성준기자
청주의 한 동네에서 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하는 소장이 무의식의 세계인 꿈에 대한 번역서를 새롭게 펴내 화제다. 청주 용암동 풍경소리 심리상담 연구소 최현배 소장(충청대 겸임교수)은 벌써 4년째 용암동에서 무료 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이런 그가 일상 속에서 가치관의 혼란으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일반인과 심리학 전공자를 위해 알기쉽게 풀어쓴 ‘무의식의 보고 꿈’이란 번역서를 출간했다. ‘무의식의 보고 꿈(학지사·이너북스)’은 심리학의 대가 프로이트와 동시대를 살아간 ‘융’의 이론을 27가지로 유형화 해 쓴 스테이스 마이클스(Stase Michaels)의 책이다.

이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성·생활, 인생의 장애, 잠재력, 악몽, 타인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무의식의 세계’ 꿈을 일반인도 쉽게 해석하고 이해 할 수 있도록 실험서 형식으로 풀어 쓰고 있다. 최 소장은 “평소 꿈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심리학의 대가들이 쓴 책들이 하나같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반면에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실제 경험할 수 있는 꿈에 대한 해설서 형식이라 유익할 것 같아 자신감을 갖고 번역했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프로이트의 꿈이 인과관계를 말한다면 융의 꿈은 목적의식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꿈이 미래를 예언한다’면 이는 인관관계에 의한 해석이다. 반면 악몽이 일상 속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억압했을 때 표출되는 무의식의 세계라고 접근하면 이는 목적의식이 있는 것이다. 자신을 억압하는 세계를 스스로 통찰하고 이를 해결해 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 소장은 “꿈의 분석은 전문가 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관심과 믿음만 있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다. 이 책은 꿈을 사례별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좀더 쉽게 꿈의 세계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길 잃은 사람들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꿈을 통해 자아를 만나고 일상을 조절하고 싶은 사람, 서로를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 소장은 충북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3년부터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청주흥사단 부설 풍경소리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20여명의 무료 회원들이 심리상담활동을 벌이면서 초청강연과 사이버 모임 등을 활발히 갖고 있다. 또한 최 소장은 현재 충청대 사회복지학(심리상담사)과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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