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배 소장 ‘무의식 보고 꿈’ 번역서 출간
▲ 사진=육성준기자 | ||
이런 그가 일상 속에서 가치관의 혼란으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일반인과 심리학 전공자를 위해 알기쉽게 풀어쓴 ‘무의식의 보고 꿈’이란 번역서를 출간했다. ‘무의식의 보고 꿈(학지사·이너북스)’은 심리학의 대가 프로이트와 동시대를 살아간 ‘융’의 이론을 27가지로 유형화 해 쓴 스테이스 마이클스(Stase Michaels)의 책이다.
이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성·생활, 인생의 장애, 잠재력, 악몽, 타인과의 관계를 설정하는 ‘무의식의 세계’ 꿈을 일반인도 쉽게 해석하고 이해 할 수 있도록 실험서 형식으로 풀어 쓰고 있다. 최 소장은 “평소 꿈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심리학의 대가들이 쓴 책들이 하나같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반면에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실제 경험할 수 있는 꿈에 대한 해설서 형식이라 유익할 것 같아 자신감을 갖고 번역했다”고 말했다.
최 소장은 “프로이트의 꿈이 인과관계를 말한다면 융의 꿈은 목적의식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꿈이 미래를 예언한다’면 이는 인관관계에 의한 해석이다. 반면 악몽이 일상 속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억압했을 때 표출되는 무의식의 세계라고 접근하면 이는 목적의식이 있는 것이다. 자신을 억압하는 세계를 스스로 통찰하고 이를 해결해 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최 소장은 “꿈의 분석은 전문가 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관심과 믿음만 있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다. 이 책은 꿈을 사례별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좀더 쉽게 꿈의 세계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길 잃은 사람들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꿈을 통해 자아를 만나고 일상을 조절하고 싶은 사람, 서로를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 소장은 충북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3년부터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청주흥사단 부설 풍경소리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20여명의 무료 회원들이 심리상담활동을 벌이면서 초청강연과 사이버 모임 등을 활발히 갖고 있다. 또한 최 소장은 현재 충청대 사회복지학(심리상담사)과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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