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무영제, 문학인구의 저변확대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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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무영제, 문학인구의 저변확대 도모
  • 충북인뉴스
  • 승인 2007.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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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추모제, 유품전 등 이무영 선생의 문학세계 재조명
우리나라 농민문학의 선구자 이무영 선생(1908~1960)의 문학정신을 기리기는 무영제가 올해로 14회를 맞으며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지부장 이석문)는 19일 무영문학비가 있는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제14회 무영제를 개최해 선생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무영제 행사에는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무영백일장을 시작으로 미망인 고일신 여사(91)와 유족들을 비롯해 박수광 음성군수 등 기관단체장 및 예술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가 열려 추도사 낭독, 헌화, 약력소개, 추모시 낭송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또 향토민속자료전시관에서는 선생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유품전시회가 이어졌으며 무영문학상 시상식 및 문학강연 등이 열려 문학인구의 저변확대와 문학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행사로 유가족, 기관단체장, 문인 등 100여명이 선생의 체취가 남아있는 음성읍 석인리 오리골 생가를 방문해 무영 선생의 문학세계 및 업적을 기렸다.

이무영 선생은 농촌생활을 바탕으로 한 ‘제1과 제1장’, ‘관촌기’, ‘흙의 노예’ 등을 저술, 농촌․농민에 대한 애정과 흙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며 농촌소설을 순수문학의 경지로 발전시킨 우리나라 농민문학의 선구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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