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을 달리는 전국음성품바마라톤대회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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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을 달리는 전국음성품바마라톤대회 성공기
  • 충북인뉴스
  • 승인 200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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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품바마라톤대회 5000여명 참가 대성황
음성품바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전국 각지 5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음성이 단장해 놓은 꽃길코스를 달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품바마라톤대회가 마라톤 마니아들의 호평으로 해마다 참가자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첫해 품바마라톤대회 참가자 4000명의 아성을 무너트린 지난해 대회도 4253명이 참가해 성황을이뤘다. 올해 또한 4,906명(하프 1,144명, 10㎞ 1,084명, 5㎞ 2,678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해 품바마라톤 성공기를 달리고 있다.

품바마라톤대회는 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육령저수지에 위치한 하프반환점을 돌아오는 코스다. 이 사이에 6.25전쟁 당시 전국 최초의 승전지인 무극전적국민관광지를 거쳐 플라타나스 나무와 정갈하게 꾸며놓은 도로변 꽃길을 달리다보면 탁 트인 사정저수지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다.

특히,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를 만들기 위해 5만여 본의 봄꽃을 식재한 음성군은 마라토너들에게 꽃길코스를 달리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수녀복을 입고 참가해 다른 마라토너들을 앞질러 달리는 꽃동네 수녀님이 눈길을 끌었고, 양팔을 잃은 장애우들이 일반 참가자들도 어려운 하프코스를 뛰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 가운데 최고령자인 평택마라톤클럽 한종천(평택시 비전동) 씨는 70세의 고령 나이에도 하프종목에 출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으며,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마라톤클럽에서 91명의 선수가 참가해 최다참가클럽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한편, 15개 단체 7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원활한 경기진행을 돕는 한편, 잔치 국수와 같은 풍성한 먹을거리를 준비해 음성군민의 넉넉한 인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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