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요리도 배우고,자연에게 말도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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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요리도 배우고,자연에게 말도 걸고…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7.05.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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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술관 ‘아트앤 키친’, 스페이스몸 ‘말을 거는 몸’
한국사립미술관협회 미술관 축제, 전시및 체험행사 벌여

   
▲ 스페이스 몸 미술관에서는 ‘말을 거는 몸’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를 벌인다.
한국사립미술관협회는 ‘2007 예술체험 그리고 놀이’를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미술관 축제를 개최한다. 충북에서는 신미술관과 스페이스몸 미술관이 참여해 5월 한달동안 다양한 체험행사를 벌인다.

신미술관은 ‘아트 앤 키친 - Art and Kitchen’전을 5월 3일부터 6월 16일까지 개최한다.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 주방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 친숙한 소재인 주방과 관련하여 쿠키만들기, 앞치마 디자인하기 등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 참여작가는 권인숙, 김영인, 서정두, 한성수씨. 부대행사로 5월 24일 미술관 임신육아교실, 엄마와 함께 스파게티 만들기, 5월 12일, 26일 놀토에는 가족 미술관 박물관 산책등이 마련돼 있다.
(문의 264-5545)

스페이스몸미술관은 ‘말을 거는 몸’전시와 함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시는 5월 1일부터 25일까지 자연을 소재로 하는 이성원, 황신실 작가의 2인전으로 열린다. 작가 이성원씨는 특정한 재료나 작업방식을 고집하지않고 다만 자연이 지니고 있는 본래의 형태나 느낌을 큰 변형 없이 그대로 유지한채 설치, 회화등 다양한 작업세계를 선보인다. 작가 황신실씨는 샤프펜슬로 여리고 가는 선을 반복적으로 그어 나무나, 숲 등을 표현한다. 예민하고 옅은 이미지는 다른 이미지로중첩된다.
체험프로그램의 주제는 ‘말을 거는 숲, 나뭇잎, 달팽이, 고양이’. 미술관 주변 나무, 풀, 꽃을 관찰하여 잎사귀 먹물로 찍기, 표정 만들기, 세밀화 그리기 등으로 다른 이미지를 만들어본다.
/ 박소영 기자
( 문의 236-6622 )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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