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터미널사거리 지하차도 공사에 따라 다음달부터 시외.고속버스의 노선이 일부 변경되는 등 이 지역 대중교통 운행체계가바뀐다.

청주시는 지난해 10월 착공한 터미널사거리 지하차도 공사의 도로 굴착이 다음달 15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공사구간 좌우측 2개 차로씩만 차량 통행을 허용하고, 일부구간은 좌회전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부IC방면 고속버스는 ‘경부IC→터미널사거리→터미널삼거리→터미널’에서 ‘경부IC→터미널사거리(직진)→터미널로→터미널’로 변경 운행토록 하고, 중부IC방면은 ‘중부IC→터미널사거리→터미널삼거리→터미널’에서 ‘중부IC→공단사거리→복대사거리→오복치과→터미널’로 변경 운행토록 할 예정이다.

시외버스 노선도 경부IC방면은 현재처럼 운행하지만 중부IC방면은 ‘중부IC→공단사거리→복대사거리→오복치과 사거리→시외버스터미널’로, 북부지역 방면은 ‘북부정류장→봉명사거리→기상대사거리→복대사거리→시외터머널’로, 남부지역 방면은 ‘남부정류장→충대병원사거리→홈플러스→죽림사거리→시외터미널’로 각각 변경 운행토록 했다.

시외버스 남부터미널을 경유해 사창동에서 하차하던 승객들은 충북대병원 옆 임시 하차장에서 하차해야 한다.

시내버스는 노선변경을 하지 않고 공사구간 교통흐름을 고려해 고속버스터미널과 하나병원 앞 등 승강장 3곳을 폐쇄하고, 1곳을 이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