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이번에 학군교 반대시위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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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이번에 학군교 반대시위로 몸살
  • 뉴시스
  • 승인 2007.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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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교 예정지 주민 군청앞 시위 유치포기 요구

육군 학생중앙군사학교(학군교) 유치에 반대해 온 괴산군 주민들이 괴산군청에 난입해 학군교 유치포기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21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괴산읍 신기.사창.능촌리 등 학군교 예정지 주민 60여 명이 군청 앞에서 학군교저지시위를 갖고 “주민들의 재산손실을 야기하는 혐오시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괴산군은 학군교 유치를 포기하라”고 주장했다.

임각수 괴산군수와의 면담을 요구하던 주민들은 경찰 60여 명과 군청 간부 직원들의 저지로 군청 진입이 무산되자 정문 밖에서 ‘학군교 결사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군청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이 군청에 난입해 유해조수를 쫓을 때 사용하는 공기총으로 공포탄 10여 발을 발사하는 등 시위형태가 격렬해져 오전 10시께 개회될 예정이었던 154회 괴산군의회 임시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진화에 나선 임 군수 등은 주민대표를 만나 학군교 이전에 따른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 등을 설명했으나 주민들은 학군교 유치를 아예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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