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만나는, 또는 자기 앞에 있는 모든 사람을
하느님으로 모시겠다는 뜻,

한 걸음 더 나아가
생명의 진실을 향해 걸어
모든 생명 안에 하느님이 계심을
보는 데까지 이르겠다는 것을 의미하며
예수를 믿어 구원을 받았다는 것은
마침내 그렇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나는 틀림없이 예수를 믿기는 하는데
아직 구원에는 이르지 못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음,
구원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 있기까지는
얼마를 더 걸어야 할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오늘도 그 여러 날 중의 하루를
내 걸음으로 걸어볼 참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