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철도종합촬영소 건립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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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철도종합촬영소 건립 가속도
  • 충북인뉴스
  • 승인 2007.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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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의뢰, 문광부·철도공사 컨소시엄추진

제천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철도 종합촬영소' 건립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시는 지난 9일 용역비 480만 원을 들여, (사)영화인회의에 철도 종합촬영소 건립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영화인회의는 영화산업 종사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포럼개최, 정책 수립, 촬영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시가 이 협회에 의뢰한 주요 용역 내용은 ㅤ▲폐철도 부지에 설치 가능한 시설물 검토 ㅤ▲국·내외 철도 부지 사용 사례 ㅤ▲철도 부지 활용을 위한 법 제도 검토 ㅤ▲자연·인문환경 조사 및 분석 등이다. 조사 기간은 오는 9월 10일까지 120일 간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용역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문화관광부와 철도공사, 영화진흥위원회와 협의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또 이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용역을 의뢰함에 따라 철도 종합촬영소 건립이 본격화됐다고 볼 수 있다"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촬영소가 들어서면 관련 종사자가 숙박시설, 식당 등을 이용하게 돼 지역경기가 크게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태백선의 철도 복선화 공사로 2009년께 사라질 제천역∼송학역 철로(약 14㎞·15만㎡)에 철도를 응용한 레일바이크, 철도촬영 체험장 등 각종 관광·위락 시설을 갖춘 아시아 최대의 철도영화 촬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철도와 관련한 영화촬영 시설은 전남 곡성 등 테마공원 일부를 제외하고는 아시아권에선 전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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