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그림을 배운 단양여성미술대학 수강생 전원이 한국여성미술대전에 모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12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 매포여성발전센터의 단양여성미술대학에서 그림을 배운 늦깎이 주부화가 18명은 보훈아트가 지난달 주최한 이 대회에 작품을 내 전원이 상을 받았다.
'전원풍경'을 출품한 민병순씨는 최고상인 공동 특별상을 받았고, 윤선자씨의 '설경'은 은상을 거머쥐었다.
'풍경' 의 이경순씨는 동상을 받았으며, 이효숙씨 등 나머지 수강생들의 작품들도 모두 특선 또는 입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단양여성미술대학 수강생들은 지난해에도 5명이 같은 대회에서 상을 받았었다.
군 관계자는 “수강생 전원이 입상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군이 대구대 평생교육원과 함께 2005년 농촌주부들을 위해 개설한 단양여성미술대학은 서양화(초중급), 미술심리지도(주야간), 아동미술실기지도 등 3개 과정 5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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