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엄마야! 울 아빠 정말 맞아?” 올해 10살인 고혜정(가운데)양은 7년 만에 보는 엄마 아빠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다. 중국 흑룡강성(조선족)에서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세살짜리 아이와 생이별 해야 했던 고광휘(35) 오순화(35) 부부는 어렵게 만난 아이와 아무 말 없이 눈물만 흘려야 했다. 이번 만남은 용성초가 자매결연한 중국 헤일룽장성 닝안시 조선족소학교 관계자 26명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 전순금(36)씨가 6년 만에 보는 아들 김철광(12)군을 얼싸안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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