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newspaper in education)로도 불리는 신문활용교육은 텔레비전과 인터넷에 빠져있는 아이들에게 신문을 교재로 사회문제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을 일컫는 것이다.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신문을 보고 대화를 나눔으로써 가족 사이의 의사소통을 늘리고,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학부모 교육은 부모들이 가정에서 논술교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신문활용교육은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지역신문에 대한 인식이 비판의 수준을 넘어 무관심의 상태에 있었다는 점에서 지역신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두 20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학부모 대상 신문활용교육에는 유영숙 한국NIE협회 회장을 비롯해 조주현 옥천신문 편집국장, 심규상 오마이뉴스 기자, 전미영 참교육논술연구소장 등 전문강사와 현직 기자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신문발전위원회 기금사업으로 별도의 참가비가 없으며 9월10일까지 민언련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강의 장소는 청주시민회관 옆 흥덕문화의집이다.
민언련 이수희 사무국장은 “신문활용교육을 이수한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들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자체적인 모임을 만들 수 있도록 주선해 신문활용교육 강사로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