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덕산면의 주력 특산물인 양채가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인 입맛 유혹에 나섰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덕산면채마밭양채작목반이 생산한 양채 18톤이 지난달 30일 일본 수출을 위해 첫 선적됐다.
이번에 수출된 양채는 톤당 150만원으로 국내 시세보다 높은 가격이다.
그동안 서울 가락시장에 납품되면서 호평을 얻어왔던 덕산양채는 한 무역업체의 주선으로 이번에 일본 수출이 성사됐다.
시 관계자는 "이 업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본에 덕산양채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국내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수출돼 농가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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