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서 아파트 소화전 노즐 도난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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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서 아파트 소화전 노즐 도난사고 잇따라
  • 뉴시스
  • 승인 2007.09.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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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철이나 구리 재질의 건자재 등이 도난당하는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진천지역에서는 아파트 소화전 구리부품이 도난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아파트 옥내소화전 부품인 노즐(관창)이나 호스가 도난되는 사고가 이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 진천읍 S아파트에서는 구리 재질로 된 관창 30여 개가 없어졌고, 지난 추석 연휴 때는 이월면 S아파트와 진천읍 A아파트에서 노즐 30∼50개가 한꺼번에 분실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리 재질의 관창의 경우 개당 1만5000원을 호가하고 고무나 마(麻)가 주재료인 호스도 비교적 값비싼 품목이기 때문에 절도범들이 표적으로 삼는 것으로 보인다”며 “소화전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과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도난방지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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