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균발위의 '정체지역' 제외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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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균발위의 '정체지역' 제외 강력 반발
  • 충북인뉴스
  • 승인 2007.10.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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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지역분류 제도화 시안 대책회의 개최
음성군이 지난 9월 1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발표한 지역분류 제도화 시안이 불합리하게 적용됨에 따라 음성군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음성군에 따르면 박수광 음성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및 김성무 지역개발협의회장, 최철 음성상공회의소장, 견문신 지역혁신협의회장 등 관계자는 이날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지역분류 제도화 시안과 관련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정부 발표안에 강경 대처키로 합의했다.

지난 19일 정부가 발표한 2단계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따른 지역분류 시안에서 음성군은 인근 지자체와 인구, 산업경제, 재정, 인프라 등 모든 지표의 수치가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음성군만 ‘지역 Ⅲ(성장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군은 대책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관련기관에 계량 분석자료 공개 및 계량분석에 의한 지역분류 무효화 또는 재분류 등을 적극 요구하기로 했다.

또 행정관서 및 각 사회단체별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등 관련 기관에 지속적으로 항의방문하는 한편, 국회의원 등 각계 재향인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입법 저지를 위한 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충북도 및 타 시군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강력 대응하고 범군민 시안반대 서명운동 및 군민연대 조직을 결성해 항의 방문하는 등 범군민 반대운동을 병행한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음성군이 충북도내 비슷한 여건의 지자체에 비해 성장지역으로 분류된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며 “민관 공조체계를 구축해 성장지역에서 정체지역으로 분류되도록 강력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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