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수정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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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수정을 하며...
  • 김태종
  • 승인 2007.11.10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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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생각, 즈믄네온 열.
전에 나는 '재미있지 않으면 인생이 아님'을 발견했고,
지금도 그것은 틀림없는 삶의 길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새벽, '그렇다고 재미있는 것이
모두 바람직한 것은 아님'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재미있게 사는 것과,
재미를 추구하며 그것을 쫓아다니며 사는 것의
차이를 보았다는 알았다는 말인데,
재미를 찾아서 그것을 쫓아다니는 짓의 천박함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눈을 열면 세상의 모든 것이 아름답고,
그러면 삶이 저절로 재미있게 되는 것,
괴로움은 비켜서고, 재미있고 즐거운 일만 쫓아다니다 보면
나중에 피하고미뤄둔 것들이 한꺼번에
큰 재앙이 되어 돌이킬 수 없게 된다는 것까지를 보았습니다.

꿀을 찾아다니는 것은 벌이나 나비의 일,
나는 그저 내 앞에 있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풀어낼 일은 풀어내고, 헤쳐갈 일은 헤쳐가면서
거기 있는 것들을 즐기며 살아야겠다고,
다시 한 번 진로수정을 하는 아침,
설레임으로 새 날을 맞이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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