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러시아 모스크바 시장개척을 위해 14일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3일 밝혔다.
과실, 화훼류, 쌀, 음료 등 도내 총 11개 업체 16명으로 구성된 이번 개척단은 오는 19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모스크바 현지에서 수입식품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및 해외 경쟁상품 위주로 도매시장과 유통체인점을 방문해 시장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에 처음 이뤄지는 러시아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바이어 발굴과 함께 수출 계약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엔·달러화 약세와 고유가 등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 올 9월까지 농·특산품 수출실적이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1억 4200만 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앞으로도 동유럽 국가인 슬로바키아 등 해외 유망시장에 개척단을 파견해 올해 수출목표인 1억 9000만 달러 달성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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