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 ‘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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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국악단 ‘새길’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1.03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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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 첫 예술도시 1번지 공연
이생강 ‘죽향’ 대금단조 선보여
▲ 이생강
청주시립국악단이 2008 신년음악회 ‘새 길’을 개최한다. 예술도시 1번지 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시립국악단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 공연은 1월 3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새 길’공연은 판소리, 전통무용, 국악관현악, 전통연희 등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다. 첫 시작은 수궁가 中 토끼가 세상으로 나오는 장면이다. 토끼가 별주부 등을 타고 다시 세상에 나와 멀리 도망치는 내용으로, 소리는 충북국악협회장 이종달씨가 맡는다. 이어 박범훈 작곡의 ‘축연무’는 태동의 박동감과 시작에 대한 기대를 국악관현악과 무용공연으로 보여준다.

또한 이경섭 작곡의 ‘연’ 은 청주시립국악단 창단 20주년(1985-2005) 기념 위촉곡으로 바람 부는 겨울날에 휘날리는 연처럼 자유롭고 활기찬 악상이 전개되는 곡이다. 이밖에 올해로 음악인생 65년째 맞는 대금산조의 최고 명인 이생강(李生剛)선생이 출연해 이생강류 대금산조 협주곡 ‘죽향’을 선보인다.

이생강류 대금산조는 대금산조의 백미로, 대금이 갖는 본래 소리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산조가 가진 다양한 조와 장단을 적극 활용하여 대금산조의 세계를 화려하게 표현한다.

2부에서는 풍자와 해학이 일품인 전통연희 가면극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을 선보인다. 봉산탈춤은 오래전부터 황해도 여러 고장에서 추어오던 탈춤의 하나로서 ‘해서탈춤‘의 대표 격이 되는 탈춤이다.
(문의 279-46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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