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대운하의 논의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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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대운하의 논의 앞에서...
  • 김태종
  • 승인 2008.01.29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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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생각, 즈믄네온 아흔.
지금 이 나라의 산하가
한반도대운하 소식에 놀라 초조해서 조바심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장되지도 않은 개발이익에 들떠 있고
곳곳에서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는 말도 심심치 않게 들립니다.

걱정이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닌데
결국 충돌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공사 이후 약속했던 이익이 발생하지 않았을 때
이런 저런 책임을 지겠다는 확실한 다짐이라도 받고 싶지만
최근에 하는 짓을 보아서는
뻔한 사실까지도 뻔뻔하게 잡아떼는 것에서
그 어떤 도덕성도 찾아볼 수 없으니
그런 다짐은 받으나 마나일 것이 불을 보듯 훤한 노릇,

그래서 나는 두려워 떠는 우리 어머니의
불규칙하게 뛰는 심장 소리를 들으며
내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흐린 하늘로 열리는 새 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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