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4가지 관점 시리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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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4가지 관점 시리즈 2
  • HCN충북방송
  • 승인 2008.02.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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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출마자들 재기 성공할까?

2006년 5.31지방선거 낙선자 또는 낙천자들이 이번 총선에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열린우리당 후보로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던 한범덕 행정자치부 차관은 5일 퇴임과 동시에 자유선진당 입당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한 차관은 청주 흥덕갑 선거구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수 전 청주시장은 한나라당 지사 경선에서 정우택 지사에게 패배한 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돼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 전 시장은 청주 상당선거구 예비후보로 일찌감치 등록해 세 몰이에 나섰다.


한나라당 청주시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박환규 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대선이 끝남과 동시에 청주 흥덕을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전 실장은 지난해 4월 이명박 당선인 지지를 선언한 후 충북 지역 외곽조직인 '선진미래충북포럼'까지 결성해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청주시장 후보였던 오효진 전 청원군수는  자유선진당 후보로 청주 흥덕을선거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오 전 군수는 지방선거에 이어 총선에서도 ‘청주.청원’ 통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당적으로 진천군수 3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한 김경회 전 군수도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충주시장 후보였던 권영관 전 도의회 의장은 다시 한나라당에 입당해 출사표를 던졌다.


김병국 전 청원군의회 의장 역시 권 전 의장과 마찬가지로 한나라당에 복당해 청원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 청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했던 김진호 전 도의회 의장도 청주 흥덕을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밖에 도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한 김현문 전 청주시의원은 청주 상당선거구에서 자유선진당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지방선거 낙선자 또는 낙천자 중 한나라당 후보군은 우선 당 공천을 획득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특히 일부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은 지방선거 당시 공천결과에 불복해 탈당한 점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에서 자유선진당으로 말을 갈아 탄 후보들의 경우 이를 해명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 낙선자 또는 낙천자 중 극소수만 정치적 재기에 성공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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