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사회단체보조금 투명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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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사회단체보조금 투명성 높인다
  • 충북인뉴스
  • 승인 2008.02.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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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0.7% 지원대상 제외
괴산군은 35개 사회단체가 올해 신청한 보조금 4억9천7백여만원에 대해 1억8팔천7백여만원을 삭감 조정한 3억 1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심의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7% 감소된 규모로 친목도모 성격의 내부 행사성 경비나 전년도 보조금 미집행 사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또한, 2006년 사회단체보조금을 지원한 34개 전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보조금 집행실태 감사를 실시하여 지적된 단체에 대해 단체장 및 임원에 대한 책임을 묻고 지난해 지원보조금액의 3~5%를 감액 조정하는 등 재정적인 패널티를 적용했다.

군에서는 사회단체보조금은 괴산군에 근거를 두고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최근 1년 이상 활동실적이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공고를 통해 단체에서 신청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관련부서에서 검토 조정 후 심의 위원회에서 심의 확정을 통해 사업비 및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회단체의 부풀리기식 보조금 지원 신청과 무분별한 집행 관행을 근절하여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및 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건전 재정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에 지원된 사회단체보조금 집행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또한, 앞으로 투명한 예산집행이 정착될 때까지 철저한 지도 감독은 물론 사회단체와 행정기관이 함께하는 실무교육도 정기적으로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사회단체보조금은 군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예산임을 감안한다면 보조금의 사용처 투명해야 하고, 공적회계 기준에 적합하게 사용되어야 하며, 주민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라도 사회단체 스스로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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