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균 한나라당 청원 예비후보는 26일 성명을 내고 “현역 국회의원은 충북 홀대를 말할 자격이 없다”며 “지난 10년 충북 홀대를 책임지고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새로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가 의도적으로 충북을 홀대한다느니, 이번 총선에서 충북을 홀대한 정권을 심판하자느니 하는 얘기까지 떠돈다”며 “충북 홀대론, 소외론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이명박 정부 출범에 즈음해 새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참여정부에서 열린우리당, 즉 지금의 민주당이 여당으로 집권하면서 충북 인재가 얼마나 중용되었는가 짚어봐야 한다”며 “충북 소외가 극에 달한 지금의 이 모습은 과연 누가 만들어 왔는지, 정말 책임을 다했는지 국회로 진출했던 8명의 민주당 현역의원들에게 묻고 싶다”고 현역의원 책임론을 거듭 역설했다.
이어 “정권이 바뀌었다고 그 책임을 회피하고, 정치공학적인 수사로 충북도민을 더 이상 혼란스럽게 만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