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다섯온 서른 일곱.
어렸을 때 나는 몹시 덤벙거려
적지 않은 실수를 하곤 했습니다.
나이를 먹어 그 덤벙거림은 조금씩 줄었는데
이제 와서야 덤벙거림이 무엇인지를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실수를 하곤 했습니다.
나이를 먹어 그 덤벙거림은 조금씩 줄었는데
이제 와서야 덤벙거림이 무엇인지를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상대, 또는 대상이
누구인지, 아니면 무엇인지,
그리고 깊이를 알 수 없는 물에
함부로 뛰어들거나
잡으려고 서두르는 일,
그리고 덤비는 짓이 곧 덤벙거림.
덤벙거린다는 말이 덤빈다는 말에서 나왔다는 것과
호기심이나 욕심, 그리고 자만이
덤벙거림의 바탕에 깔려있다는 것도 헤아리게 되었는데
그 무엇에도 덤비지 않고 차분히 내 길을 가야지 하며
두 손을 모으는 아침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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