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충청일보 상대 손배소 청구액 상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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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충청일보 상대 손배소 청구액 상향 추진
  • 한덕현 기자
  • 승인 2003.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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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는 계속 비판 기사로 맞서

 속보=소송으로까지 번진 충청일보와 청원군간의 갈등이 좀체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충청일보는 청원군에 대한 비판기사를 계속 싣는가 하면 청원군은 이에 맞서 지난 5월 1일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의 청구액을 상향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일보는 지난 6월 20일자 신문에 청원군 현도면 중척리의 그린벨트 불법훼손 의혹을 기사화하며 제목에 '오효진 청원군수 고향마을'이라는 내용을 달았다. 또한 6월 23일자 신문에선 그린벨트 훼손혐의를 받은 오모씨의 검찰구속 내용을 다루면서 별도 박스기사를 통해 오효진군수 고향마을에서 이같은 일이 일어난 배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청원군은 "이런 사실행위는 오군수와 무관한데도 자꾸 오군수를 거론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청원군에 따르면 최근 일련의 충청일보 보도와 관련,  명예훼손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검토가 끝나는 대로 지난 5월 1일 형사고소와 함께 제기한 손배소에 내용을 추가하고 청구액도 상향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초 청원군은 충청일보 기사에 대해 5000만원의 배상을 청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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