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다섯온 마흔 여섯.
어제 하루는 참 길었습니다.
이따금씩 어제처럼 하루를 길게 쓰는 날이 있는데
새벽에 일어나 아침맞이를 하고
회의에 참석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오늘 새벽이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이따금씩 어제처럼 하루를 길게 쓰는 날이 있는데
새벽에 일어나 아침맞이를 하고
회의에 참석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오늘 새벽이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놓고 다시 맞이한 아침에 돌이켜보니
하루의 길이야 다 같은 거지만
사람에 따라 얼마든지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그리고 가벼울 수도 묵직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어제는 길기는 했으나 좀 가벼웠다고 자평을 하며
하루를 설계하는 아침,
어제보다 썩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조금의 변화가 있을 것임을 모르지 않는데
굳이 달라져야겠다고 의도하지 않고
그저 하루를 보내야지 하며 새 날을 맞이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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