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다섯온 마흔 일곱.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참 묘한 것입니다.
아무리 그것을 가두거나 얽어매려 해도
의도로는 결코 가둘 수도 없고, 얽어매이지도 않는 것이라서
아주 자유로운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그것을 가두거나 얽어매려 해도
의도로는 결코 가둘 수도 없고, 얽어매이지도 않는 것이라서
아주 자유로운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다시 살펴보면
마음이라고 하는 것처럼 잘 갇히고 얽매이는 게
그다지 흔치 않다는 것을 보게 되곤 합니다.
문도 없고 울타리나 벽도 없는
사방이 탁 트인 곳에서도
저 혼자 갇혀서 꼼짝 못하고 쩔쩔매고
끈도 없는 것에 얽어매여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것을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으니
그 어디에 갇히지도,
무엇에도 걸리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한 때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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