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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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자유
  • 김태종
  • 승인 2008.03.26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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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생각, 즈믄다섯온 마흔 일곱.
사람의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참 묘한 것입니다.
아무리 그것을 가두거나 얽어매려 해도
의도로는 결코 가둘 수도 없고, 얽어매이지도 않는 것이라서
아주 자유로운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다시 살펴보면
마음이라고 하는 것처럼 잘 갇히고 얽매이는 게
그다지 흔치 않다는 것을 보게 되곤 합니다.

문도 없고 울타리나 벽도 없는
사방이 탁 트인 곳에서도
저 혼자 갇혀서 꼼짝 못하고 쩔쩔매고
끈도 없는 것에 얽어매여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것을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으니

그 어디에 갇히지도,
무엇에도 걸리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한 때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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