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된 것보다는 움직이는 프로그램으로..”
상태바
“고정된 것보다는 움직이는 프로그램으로..”
  • 홍강희 기자
  • 승인 2003.06.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희식 초대 흥덕문화의 집 관장

“인터넷 부스와 문화관람실, 전통문화사랑방, 문화창작실 등 첨단 장비와 기능을 갖춘 흥덕문화의 집을 시민들의 생활문화공간으로 충실히 운영하여 청주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

개관을 앞두고 분주한 김희식 초대 흥덕문화의 집 관장(청주민예총 부지부장·43) 말이다. 청주시는 문화의 집 설치 및 관리 운영조례에 따라 흥덕문화의 집 위탁운영자로 청주민예총을 최종 선정했다. 이로써 청주시내에서는 기존의 청주문화의 집을 포함, 두 개의 문화의 집을 갖게 됐다. 국비 2억원, 시비 4억원 등 총 6억원으로 구 차량등록사업소 건물 지상 1층(141평)과 지하1층(49평)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이 될 이 곳에서는 상시 프로그램으로 문예창작·청소년문예강좌·연극놀이 워크샵·생활미술교실·단소교실·발관리강좌 등이 운영된다.

김 관장은 “이 외에도 우수작품 공연, 미술과 서예작품 초청전시, 찾아가는 청주역사문화교실, 공예비엔날레 등 대규모 행사 모니터모임, 지역예술인과의 만남 등을 열 예정이고 영화아카데미와 독립영화 정기상영, 한국영화 회고전, 좋은 영화감상 등 영상사업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장소가 좁지만 장소 탓을 하지 않고 청주시 관할하에 있는 모든 시설을 이용해 좋은 행사를 만들 것이다. 고정된 것 보다는 움직이고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많이 신설했다”며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따라서 시민들은 언제든지 흥덕문화의 집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흥덕문화의 집 개관식은 오는 7월 3일 오후 4시에 열리며 길놀이, 축시낭독, 여는 춤, 소리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주소는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888번지, 전화번호 043) 274-7500.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토·일요일 오전 10∼오후 6시까지. 월요일은 휴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