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온달산성’ 무대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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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온달산성’ 무대에 올린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4.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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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단양 문화원형 창작희곡 공모전, 이윤혁 씨 입선
단양군청이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회 단양 문화원형 창작희곡 공모전에서 이윤혁 씨(46)의 ‘온달산성’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단양문화원은 지난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의 응모기간 거쳐 접수된 작품 21편을 심사해 입선작 1편과 입선가작 1편 등 2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확정했다.

이번 입선작인 ‘온달산성’은 고구려 온달장군이 성을 쌓고 신라군과 싸우다 전사한 배경을 둘러싸고, 온달과 평강의 사랑과 죽음을 총체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는 전체적으로 높은 완성도와 탄탄한 짜임새, 그리고 코러스로 칠성패를 등장시키는 등 독창성이 인정돼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한다.

입선가작으로는 임오섭 씨(42)의 마당극 희곡 ‘남한강에 잠긴 달’이 선정됐다. 전설이나 역사 속 온달장군 이야기에 얽매이지 않고 연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형식과 파격적인 대사를 통해 재미를 준다. 이들 작품에게는 각각 700만원과 3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을 주최·주관한 단양군청과 단양문화원 측은 “이번에 선정된 입선작 ‘온달산성’의 무대화를 위해 역량 있는 전문예술단체나 공연 팀을 선정해 향후 2000만원을 지원하는 2단계 공모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공연 단체 선정과 관련한 자세한 공모요강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http://dycultu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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