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미술창작스튜디오가 ‘원더풀 아트!-시민 미술 축제’를 5월 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스튜디오 뒤 소공원에서 개최한다. 지역민들을 위한 첫 번째 시민 프로그램으로 선택한 것은 이른바 사생대회다. 초ㆍ중ㆍ고 학생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대회를 열고 시상식도 치른다.

4월 14일부터 5월 2일까지 미술창작스튜디오 및 홈페이지(www.cjartstudio.com)를 통해 신청 접수받는다.
사생대회의 출품 장르는 풍경화, 상상화, 드로잉, 서예이며, 작품주제는 ‘새로운 청주, 아름다운 청주’다. 이번 개막행사는 5월 3일 오후 1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로비에서 열린다.

김복수 학예사는 “사생대회가 갖는 경직성을 탈피해 주제에 맞는 작품과 재료 및 기법의 활용 등 작품 전체의 밀도와 완성도가 우수한 작품을 선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입상작품은 5월 9일부터 21일까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로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입주작가 기획전인 ‘아트파크 展’이 5월 2일부터 21일까지 미술창작스튜디오 전관에서 열린다. 제2기 입주작가 15명의 회화, 입체, 설치 등 50여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입주 작가들이 ‘미술공원’이라는 주제에 맞게 개인 작업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형태이며, 본 전시의 부대행사로 입주 작가의 스튜디오를 개방해 관람객에게 작품제작 과정을 공개하기도 한다. 그리고 5월 3일 오후 1시부터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원더풀! 원더풀!’이 열린다. 입주작가들이 스케치한 하나의 대형그림을 퍼즐조각으로 나눠 시민들이 색칠하고 또한 조합하는 시민참여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