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꿈꾸고 싶은 위험한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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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꿈꾸고 싶은 위험한 로맨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4.17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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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극장 <연상의 여자> 공연
시민극장이 3월 24일부터 4월 23일까지 <연상의 여자>(원제:Forty Carats)를 씨어터제이에서 올린다.
연상의 여자와 연하 남자의 사랑과 결혼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브로드웨이의 10대 히트 코미디 중 하나다. 이 연극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학적으로 꼬집는다.

   

여 주인공 앤은 두 번의 이혼경력이 있는 39세의 매력적인 여인이다. 또한 17세의 딸 트리나와 어머니 모드와 함께 한 집에 살고 있다. 그러한 앤이 그리스 여행에서 처음 만난 22세 청년 피터와 하룻밤을 즐기고 뉴욕으로 돌아온다. 앤은 결국 가문이 좋은 집 외아들 피터와 결혼하게 되며, 어린 딸 트리나는 아버지와도 같은 중년 에디를 남편으로 맞이하게 된다.

연출을 맡은 장경민 씨는 “이러한 설정이 관객들에게는 과장된 것이라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드라마의 속성이 허구의 사실을 최소한 관객이 객석에 앉아있는 동안만이라도 그럴듯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중년 남녀가 모두 연하의 남녀와 맺어지도록 한 것은 억지가 아니라 하나의 가정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상의 여자는 제이알렌 작으로 이미영, 이계택, 김병하, 전신영, 최경옥, 윤종수, 변혜림 씨가 출연한다. 공연은 평일 7시 토요일 4시 7시, 그리고 일요일은 5시 공연이다. (문의 256-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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