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연대 첫 캠페인은 ‘아동성폭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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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연대 첫 캠페인은 ‘아동성폭력 예방’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4.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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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셋째 주 목요집회 통해 여성문제 이슈화 하기로
지난 3월 8일 출범한 충북여성연대가 첫 번째 캐츠프레이즈를 내걸었다. 바로 아동성폭력 예방 대책마련이다. 충북여성연대는 충북 지역 7개 여성운동단체간의 연대체로, 지난 2년간 준비모임을 가졌다. 앞으로 충북 지역 여성정책 생산 및 여성폭력방지와 여성인권보호를 위한 협력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정기집회로 잡고, 달마다 여성문제를 이슈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첫 목요집회는 4월 17일 오후 4시 수곡동 LG마트 앞에서 열린다.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해 먼저 학부모를 대상으로 불안 체감도를 설문조사한다. 충북여성연대는 이미 지난달 25일 ‘충북지역 어린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가?’란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이번 목요집회에 이어 본격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워크샵을 21일 12시 청주YWCA에서 개최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다음날 22일에는 충청북도 폭력방지협의회에 ‘지자체가 주도하는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와 종합대책 수립’을 제안할 계획이다.

즉, 아동성폭력은 지자체 경찰서 학교 등 관계기관과 이웃주민과 보호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충북여성연대는 “지금 각 기관이 대책을 내놓고 있긴 하지만 유기적이면서도 종합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앞으로 거리캠페인과 보호자 설문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인 대책 방안을 짤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5월에는 충청북도 및 각 시군, 경찰 검찰 법원 교육청 관계자들이 모여 ‘충청북도 아동성폭력 제로화 협약(가칭)’을 체결하고, 주민자치센터를 돌면서 ‘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운동 설명회(가칭)’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252-0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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