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어린이들 공예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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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어린이들 공예로 만난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4.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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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조직위, 동경에서 교류전 개최 …한-캐나다 공예산업 교류도 ‘물꼬’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비엔날레 조직위)는 4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동경 신주쿠파크타워 리빙디자인센터에서 ‘한·일 어린이공예교류전’을 개최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일본 NPO시민예술활동추진위원회(CCAA)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주일한국대사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양국의 어린이들이 손수 만들거나 그린 공예품과 그림 160여점이 선보인다.

   

   

지난해 열린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어린이공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원경(청주 용암초 6) 어린이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 어린이의 주요 수상작이 전시된다. 또한 어린이공예공모전에서 입상한 어린이 20여명과 일본 동경지역 어린이 40여명이 함께 다도시연, 공예워크샵, 직지체험, 한복입어보기, 떡매치기, 일본전통극 공연 등 양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도 벌인다.

특히 개막식인 4월 29일에는 NPO시민예술활동추진위원장인 스즈이시 히로유키씨를 비롯해 주일 한국대사관, 일본 문부성 국제협력국, 도쿄한국학교 등 주일 한국 정부기관 인사와 일본지역 문화예술 및 교육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전시관람 및 특별공연, 체험이벤트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중에는 충북 지역 공예작가의 작품과 직지문화상품을 특별 전시한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일본전통공예협회, 일본공예디자인협회 등 일본지역 기관단체와 업무교류를 통해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홍보하고 지속적인 공예 교류 사업을 전개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비엔날레 조직위가 한-캐나다의 공예산업 교류에 물꼬를 튼다. 비엔날레 조직위는 “캐나다공예연합의 초청으로 이종준 기업지원과장, 변광섭 조직위 총괄부장이 4월 23일부터 10일간 캐나다 주요 기관 단체를 방문해 교류 사업에 대한 업무협의를 한다”고 밝혔다.

방문기간 중 벤쿠버 미술대학, 캐나다 박물관, 몬트리올 도자학교, 가디너 미술학교, 토론토 문화클러스터, 캐나다공예연합 등 10여개 기관 및 단체 관계자를 면담하고 공예문화 및 공예산업 교류와 관련된 업무를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캐나다 정부가 초대국가로 참여하기 위해 전시관 구성, 작가 및 작품 선정, 부대행사 등을 논의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캐나다 정부측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이뤄졌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공예비엔날레 상설관 건립 벤치마킹을 위해 캐나다 주요도시의 공예클러스터도 방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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