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대, 스피커음향기술 국제공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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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대, 스피커음향기술 국제공인 성과
  • 한덕현 기자
  • 승인 2003.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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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현판식 갖고 산학 협력 가속화

스피커 음향기술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청주 주성대가 이번엔 국제공인까지 받아 산학협력에 획기적 계기를 마련했다.  주성대는 국내 최초로 스피커 및 오디오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고 3일 현판식을 가졌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제도는 국제시험소인정협력기구(ILAC) 업무를 국내에서 수행하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내 한국시험소 인정기구(KOLAS)가 분석 능력에 의거, 공신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로서 분석 데이터의 국제적 신뢰를 의미한다.

주성대는 지난달 18일 KOLAS의 시험능력 분석, 품질관리 보증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음향 3개 항목과 잔향 2개 항목 등 모두 5개 항목에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이에 따라 주성대는 앞으로 스피커 음향 시험분야에서 국제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고 그동안 추진해 온 산학협력에도 더 큰 발전을 기하게 됐다.  주성대 윤석용학장은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자체 개발한 기술에 대한 국제적 공인과 신뢰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관련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과 함께 불편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대는 국내 전문대학으로선 처음으로 지난 99년 산업자원부로부터 스피커음향기술 혁신센터로 지정받아 이 분야의 기술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기술혁신센터는 현재 충청북도와 청원군이 참여기관으로 관여함으로써 향후 충북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21세기 멀티미디어 산업의 기반기술인 스피커 음향기기 산업의 거점을 충북에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도 공동연구 교육훈련 정보유통 창업지원 장비이용 등의 산학협력을 내실있게 추진, 관련 분야의 인프라 구축에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올 7월부터 시작된 5차년도 사업이 오는 2004년 마무리되면 충북은 스피커 음향기술의 세계적 메카로 자리잡게 된다.

한편 주성대는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계기로 충북대 청주대 등 도내 대학 및 전문 기관등과 연계해 인쇄 음향 영상매체가 총 결합된 종합정보미디어 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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