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에 실어 보내는 가족의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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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에 실어 보내는 가족의 따뜻함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5.23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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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시민극장 정기공연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
제 81회 극단 시민극장 정기공연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이 5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소극장 씨어터제이에서 공연된다. 시간은 평일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에 공연이며 단, 월요일은 쉰다.

연극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은 퓰리처상 수상 작가 닐 사이먼이 청소년기 가족과 함께 보냈던 추억을 회상하면서 쓴 자전적인 작품이다. 희극을 통해 가족의 따뜻함을 전하는 닐 사이먼은 이 작품에서도 역시 가족 간의 진한 사랑을 표현한다.
뉴욕시 브루클린 구 브라이튼 비치의 빈민가. 유태계의 잭크 제롬의 가족이 살고 있다. 아내는 케이트 제롬, 두 아들은 스탠리 제롬과 유진 모리스 제롬, 그리고 케이트의 여동생 블앤치와 그의 두 딸이 얹혀살고 있다.
연극은 주로 유진의 사춘기 시절을 보여준다. 일곱 식구를 부양하기 위해 직장 이외에 부업을 하는 아버지, 고교 졸업 후 집안에 보탬이 되기 위해 백화점에 취직한 형 스탠, 온 가족을 돌보는 어머니 케이트가 등장하고 이 집에 얹혀사는 그녀의 동생인 블앤치는 미망인이면서 천식환자다. 하루하루 사는 것이 팍팍한 이 가족들에게도 희망은 있다. 브 그녀의 딸 로라는 브로드웨이를 꿈꾸며 무용을 배운다.

어려운 환경 속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한 가정의 가족사를 보여주는 이번 연극은 이계택, 전신영, 최경옥, 변혜림, 서하나, 강웅, 이요섭 씨가 출연한다. 관람료는 일반 15000원 대학생 12000원 청소년 8000원이며 사랑 티켓(www.sati.or.kr)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대상에 따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256-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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