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여섯온 스물 다섯.
오늘 아침은
내 오래지 않은 남은 시간들을 생각합니다.
내 오래지 않은 남은 시간들을 생각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 것,
그렇지만 어리거나 젊을 때는
그 시간의 길이가 그렇게 쉽게 와 닿지 않음을 헤아리며
동시에 내 짧은 남은 시간을
어떻게 하면 알뜰하게 쓸 수 있을지를
신중하게 짚어보는 한 때를 보냈습니다.
답은 쉬이 나오지 않았는데
늘 생각하고 있던 것으로
불필요한 움직임이나 말을 삼가고
내 의지와 무관한 일로 끌려다니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 떠오르는데
며칠을 두고 이 문제를
좀 더 꼼꼼하게 생각해야지 하며
활짝 열린 새아침을 깊은 숨 들이쉬며 맞이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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