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시민극장 일본 극단과 합작공연 올려
일본 도쿄 극단 유니크 포인트 전경 |
일본 도쿄에 있는 극단 유니크 포인트의 야마다 히로유키 대표가 1부 공연을, 2부는 극단 시민극장의 장경민 대표가 맡는다. 두 명의 연출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무대를 바라보는 셈이다. 또 조성희 씨 외 3명의 한국배우와 재일교포 홍명화 씨, 그리고 일본 배우 7명이 한 무대에 선다.
극단 유니크포인트과 극단 시민극장은 2005년 5월, 씨어터제이 개관기념ING페스티벌에서 해외초청작 <동경, 아꼬가레> 작품으로 첫 인연을 맺었다. 그 후, 2007년 8월 유니크 포인트 정기공연에 극단 시민극장의 배우 조성희 씨가 출연하면서 교류가 활발해졌고, 극단 시민극장의 정기공연 <안티고네>를 관람하기 위해 야마다 히로유키 연출이 방문하면서 본격적인 물꼬를 텄다.
장경민 대표는 “지난 6월 7일 일본에서 배우 오디션을 펼쳤으며 7월 14일까지는 일본에서 1차 연습, 30일까지는 한국에서 2차 연습, 그리고 8월초에는 일본에서 3차 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진행된다. 지원금은 400만엔 (한화 약 4000만원)이며, 우리나라의 문예진흥기금이나 무대지원사업과 유사한 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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