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부조리 전통연희로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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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부조리 전통연희로 비판한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6.25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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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문화활동 예술공장 두레 창작마당극 <아이구 으이구>
   
 
사)예술공장 두레가 찾아가는 문화활동 창작마당극 <아이구 으이구>를 6월 28일 오후 5시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원마루 공원에서 공연한다.

창작마당극 <아이구 으이구>는 아직도 청산되지 못한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소리와 맛깔스런 재담을 통해 신랄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우리나라는 이민족의 침입에 맞서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을 했던 사람들과 그 후손들은 대대로 가난과 사회적인 무관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면 나라를 팔고 자신의 동족을 짓밟은 친일파와 그 후손들은 여전히 부와 권력의 중심에서 잘 먹고 잘 산다는 것.

그러나 우리와 같이 이민족의 침략과 지배를 받았던 나라 프랑스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자신들을 침략하고 지배한 독일군에게 협조한 민족 반역자들을 지금까지도 추적하고 찾아내 그 죄를 묻고 있다고.

우리나라는 해방 60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민족의 역사를 바로 잡으려는 법안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예술공장 두레는 “이번 작품이 우리 민족의 역사바로세우기에 자그마한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말한다.

창작마당극 <아이구 으이구>의 소리, 민요, 호상놀이, 전통장례, 탈춤, 회다지기 등 전통연희는 또 다른 볼거리다. 오세아 이충하 박미숙 임오섭 박찬희 김창곤 구혜민 이성희 김성연 신태희 진유리 씨가 출연한다. (문의 21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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