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씨 ‘사과(apple)'전, 이야기가 있는 평면설치작품
김만수 공예작가가 ‘사과(apple)'을 주제로 한 개인전을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가갤러리에서 개최한다. 3차원의 도예를 2차원으로 옮기는 데 천착한 작가는 이번엔 사과를 주제로 다양한 역사적인 사실과 이미지, 현대사회의 문제점 등을 드러낸다.
작가는 “사과가 갖고 있는 의미는 실로 방대하고 깊다”고 말한다. 이번 작품은 ‘사과’를 주제로 한 설치작업으로, 전시는 기-승-전-결의 내러티브를 띤다.
이전까지 김씨의 작업은 ‘토우’만들기였다. “토우는 ‘본다’라는 형상만 갖고 있었지만, 사과는 사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다음번 전시회도 ‘사과’에 관한 이야기를 할거예요.”
세잔느의 사과, 사과의 에로틱시즘 등 두 번째 ‘사과 전시회’가 곧 우리를 찾아올 예정이다.
(문의 211-4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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