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희 새암 무용단, 스위스 바젤타투 행사 초청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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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희 새암 무용단, 스위스 바젤타투 행사 초청 받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7.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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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에딘버러 이후 세계 2번째 규모와 역사 자랑
박재희 새암무용단이 10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바젤시에서 개최되는 ‘스위스 바젤 타투’행사에 한국 육군 군악대와 함께 초청받아 공연을 펼친다. 타투란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 예술단체들의 축제를 말한다. 어원은 군대의 귀영 나팔소리에서 나왔는데 ‘퉁퉁 거리는’소리를 의미한다.

지난해 열린‘스위스 바젤 타투’는 전 세계 6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영국의 에딘버러 타투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화려한 규모와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 바젤 타투는 바젤시, 바젤 육군, 그리고 스위스 국가 방송국에서 후원하며 공연이 끝난 2주 후에는 공중파를 통해 전세계에 방영될 예정이다.

   
▲ 새암무용단 '화선무'
이번 스위스 바젤 타투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9개국 23개팀 참가한다. 무용단으로는 한국의 박재희 새암무용단과 영국의 아일랜드 팀만이 초청돼 화제다. 박재희 새암무용단 측은 “이 공연을 통해 한국예술의 우수성과 수준 높은 한국무용의 춤사위를 선보일 것이다”며 “우리 전통문화의 독창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다”고 설명했다.

박 재희 새암무용단은 이번에 <부채춤>과 <오고무>를 선보인다. 부채춤은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춤으로 부채를 이용해 국화인 무궁화를 표현한다. 오고무는 네모진 틀 위에 5개의 북을 걸어놓고 춤을 춘다.
박재희 새암무용단은 1985년 2월, 청주를 연고로 창단했다. 그동안 수많은 국내공연과 더불어 호주, 아일랜드, 캐나다, 미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홍콩 , 사이판,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 다수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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