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4월 발표된 청주역 - 옥산간 도로 확장공사가 착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비대상사업에서 제외돼 900여억원의 사업비를 청주시가 마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주민들도 보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면 어김없이
교통정체를 빚는 청주역-옥산간 도로.
때문에 청주시는 도로 확장공사를 위해
지난 2006년 4월부터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도인 이 구간이
국가지원지방도로 인정받지 못해
국비대상사업에서 제외됐습니다.
결국 900여억원의 사업비를
청주시가 모두 충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는 2년간 전체공사비의 5.6%인
50억원만을 확보한 상탭니다.
최소 100억원이 확보돼야 착공될 수 있어
단순 계산으로 4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박재일--청주시 건설과장
''사업비 확보가 어렵다.''
여기에 인근 주민들의 반대도 넘어야 할 산입니다.
국도대체우회도로 휴암동-오동간 노선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보상을 늦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청주시는 보상을 위한
주민 설득을 위해 몇차례 설명회 등을 열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상탭니다.
<인터뷰>박재일--청주시 건설과장
''보상들어 가겠다''
하루 평균 2만2,885대의
교통량을 보이고 있는 청주역-옥산간 지방도로.
확장을 위한 공사 완공은 물론 착공시기도 불분명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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