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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이 달라진 나를 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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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이 달라진 나를 알아볼까?
  • 경철수 기자
  • 승인 2008.07.29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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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바꾸는 성형보다 개성 살리는 성형 '제철'
연령에 따라 피부·비만관리·라섹수술도 인기

   
▲ 이재경 성형외과 이재격 원장이 쌍커풀 시술을 하고 있다.
변화를 꾀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 충북도내 성형외과 전문의에 따르면 여름은 방학을 맞는 학생들과 휴가를 맞은 직장인들이 수려한 외모를 갖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빈도수가 겨울철 다음으로 많다. 한 해를 100%로 놓고 볼 때에 휴가가 긴 겨울이 45%라면 여름은 30%, 가을 20%, 봄이 15%로 뒤를 잇고 있다.

계절별로는 봄·가을에 직장인이 많다면 여름이나 겨울은 학생이 많다. 학생들의 경우 방학이 길어서이고 직장인들은 취업을 앞두고 면접 시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 성형외과를 찾는다고 한다. 대한성형외과개원협의회에 따르면 충북 도내의 전문의는 7월말 현재 12명이다. 청주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충주 2명, 제천이 1명이다. 

청주의 경우 개원의 7명에 충북대학교 병원 2명이다. 개원의 7명 중 71%가 청주 육거리에서 상당공원에 이르는 큰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나머지 29%가 청주의 관문인 가경동과 비하동에 위치해 있다. 충주의 경우 충인동에 김도현 강남성형외과, 건국대 부속병원 김순흠 성형외과장이 있다. 또 제천 서부동에 최동일 원장이 운영하는 '제천 서울병원'이 있다.

입소문에 찾는이도 제각각
그런데 이들 전문의들에 대해 성형미인들 사이에서 언젠가부터 쌍커풀은 정효경(정효경 성형외과 원장·청주 상당구 문화동)·이원종(이원제 성형외과 원장·청주 상당구 남문로), 코·가슴은 이재격(이재경 성형외과 원장·청주 상당구 남문로)이란 말이 돌고 있다.

여기에 눈 앞트임은 오연웅(청주연세정형외과 원장·청주 흥덕구 가경동), 안면윤곽 유재호(서울 성형외과 청주크리닉 원장·청주 상당구 서문동)란 입소문까지 가세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전·충청 성형외과 전문의 협회 한 관계자는 "성형외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시술이 쌍커풀이고 코이다"며 "안면윤곽술은 입학과 취업시즌을 앞두고 미리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 때 유명 배우들을 흉내 내는 부분 성형이 유행이었지만 이제 개성을 살려 호감 가는 얼굴을 만드는 것이 유행이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부작용을 막기 위해 반드시 전문의들과 상의해 성형을 결정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부위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

   
▲ 이재격(이재경성형회과)원장
충북 성형외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부위에 따라 가격이 제각각이지만 눈 성형의 경우 평균 90∼150만원, 코 성형은 90∼250만원, 안면윤곽(턱·광대) 400∼450만원, 유방확대술은 550∼600만원을 받고 있다. 눈·코의 경우 별 가격 차이가 나지 않지만 안면윤곽 수술의 경우 서울 등 수도권의 2분의 1밖에 되지 않아 휴가철에 청주를 찾는 원정 성형수술 환자도 적지 않다고 한다.

특히 휴가를 이용해 성형외과를 찾는 대부분이 눈·코 성형이라면 휴가이후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의 대부분은 얼굴의 잡티를 제거하는 IPL시술 환자이다. 이는 강한 빛과 파장이 이는 광선 조사기로 엷게 허물을 벗겨내는 시술법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주근께의 경우 별 효과가 없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고운 피부를 원하는 직장인 여성들은 필링이라고 하는 화학·기계적 박피술을 통해 새로운 민낯을 자랑하고 있다. 이재격 원장(이재경 성형외과 원장)은 "7월말 들어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휴가를 맞은 직장인들 때문이지 평상시보다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하지만 경기위축 탓인지 예년에 비해선 줄었다"고 말했다.

불경기 개성 찾아…라섹 수술도 인기
이 원장은 "경기 위축에 대한 심리 때문인 것 같다"며 "한군데 하려다 상담 후 두 군데까지 했으나 요즘엔 한군데 하려던 것도 상담후 미루는 상황이다"며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이후 자신의 개성을 살려 하는 성형이 가장 자신을 돋보이게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한 때 운명을 바꾼다는 관상(실버)성형이 유행이었으나 최근엔 자기의 개성을 살린 성형이 인기를 끈다"며 "연령에 따라 비만관리나 얼굴성형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성형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간단한 성형에 그쳐야 한다"며 "자칫 성형 중독으로 평생 씻을 수 없는 부작용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휴가철 성형은 외모에만 국한 되지 않는다. 호감 가는 인상에 도수 없는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안과를 찾아 라섹 수술을 하는 학생과 직장인도 늘고 있다. 청주 민안과 길병석 원장은 "안경을 벗으려는 직장인과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백내장 치료 등 차후 질환을 우려한다면 라섹, 빠른 회복과 보다 정확한 근시·난시 교정을 원한다면 라식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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