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공모 '하나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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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공모 '하나마나?'
  • HCN충북방송
  • 승인 2008.07.3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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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월드 조성 사업성 결여로 건설업체 외면

차이나월드 사업자를 찾는데 실패한 충청북도가 재공모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공모를 하더라도 선뜻 이 사업에 뛰어들 사업자 선정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충북도내 최대 민자유치 사업인 차이나월드 조성사업.

지난 28일 마감된 공모에 단 한 곳도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충청북도는 서둘러 재공모 절차를 밟겠다며 사업 추진 강행의지를 천명했습니다.

그러나 재공모 절차를 진행하더라도 결과는 똑같을 것이란 지적입니다.

1군 건설업체들이 공모를 포기한 것은 한마디로 ‘사업성 결여’

1조 8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도 수익을 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 입니다.

전화INT(음성변조)...00지자체 차이나월드 담당자
(충북도가 제시한) 이 아이템을 가지고는 민자를 투자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대형 건설사들이) 얘기한다. 1군 건설업체들은 재원이 마련되면 사업에 나서겠다고 하지만 도와 지자체가 원하는 아이템은 아니다.   

차이나월드 유치에 뛰어들었던 제천시나 청원군도 공모내용이 바뀌지 않는 한 재공모를 한다해도 똑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이런 우려에 대해 도가 별도로 접촉해 왔던 중국 기업체와 투자자들을 1군 건설사들과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대형 건설사들이 원하는 사업 자체의 전체 틀을 바꾸기 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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