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공무원 '참수리' 록밴드 조직
충북경찰청 청풍참수리 밴드 창단공연<사진=충북경찰청 제공> |
충북지방경찰청 직원들이 록밴드를 구성해 창단공연을 열어 화제다.
바로 일선 경찰관들로 결집된 ‘청풍참수리 밴드’. 바쁜 치안유지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한번 4-5시간씩 꾸준히 연습해 온 결과 지난 22일 창단공연을 가졌다.
충북지방경찰청 우암홀에서 개최된 이번공연은 직원 200여명이 관람할 할 정도로 큰 호황을 누렸다.
보안과 양완모 경위를 단장으로 경찰관 5명, 일반직 공무원 2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이날 '모나리자' 등의 보컬공연과 섹스폰 연주자인 양완모 경위의 '나를 두고 아리랑' 등 총 11곡을 선보여 참석한 직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평소 개인적으로 악기를 다뤄왔던 경찰직원들이 지난 4월28일 밴드를 구성 색소폰, 드럼, 키보드, 기타, 베이스 등 역할을 나눈 뒤 경찰을 상징하는 ‘참수리’로 정해 본격적으로 연습해왔던 이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주말등을 이용해 양로원 사회복지시설 등 불우이웃 소외계층 등을 방문해 위문공연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다.
밴드단장 양 경위는 “불우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공연과함께 시민들과 좀더 가까워지는 공연을 계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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